1명 혹은 그 이상의 치료자가 가족을 한 단위로 하여 함께 치료하는 집단치료의 한 특수한 형태입니다.
그 목적은 가족내의 균형을 유지하는 감추어진 행동양식을 인식하고 통찰하게 하며, 그 행동양식의 의미와 목표를
이해하도록 가족을 도와주며, 나아가 병적인 가족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가족 중 확인된 환자를 그런 가정의 균형을 위해
희생되는 입장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치료기법입니다.

즉 가족내 상호작용을 개선시켜 개인들이 더 잘 기능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치료가 부부간에 이루어질 때는 부부치료라고 합니다.
가족은 가족 중 한 사람을 문제를 가진, 비난받을, 그래서 치료받아야 할 환자로 지목한다고 생각됩니다.
치료자는 환자의 증상이 가족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대가임을 가족들에게 이해시킵니다.
이때 누구보다도 부부관계가 이러한 가족체계를 형성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가족치료를 함으로써 가족구성원들 상호간의 갈등과 불안이 해소되고 상호간 감정적 욕구가 이해되고 역할관계가
증진되고 가족내외의 파괴적 요소들에 대응하게 되고 가족정체성과 가치관이 개선되고 건강과 성장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궁극적으로 전체 사회체계내로 가족을 통합시키는 것입니다.

선구자로는 Nathan Ackerman, Theodor Lidz, Murray Bowen, Gregory Bateson 등이 있습니다.

중요이론은 정신역동적, 경험적 모델, 구조적 모델, Bowen의 모델, 전략적 가족치료, 일반체계 모델이 있습니다.
치료기법은 한 가족 전체 또는 필요한 일부가 치료대상 집단이 되며 경우에 따라 여러 가족들의 집단인 집단가족치료도
시행됩니다. 가족 이외 친척, 친구, 이웃, 교사 등 사회적 Net-work에 포함된 사람이 치료에 참여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