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는 성공했으나 개인적으로는 심한 고독감을 느끼는 상태에서 성적 모험을 통해 자기 존재를 확인하려고
애쓰는 증세를 말합니다. 정신병의 일종으로 분류됩니다. 성적 모험이란 성중독이나 무분별한 성적 체험 등을 포함하는
개념인데, 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과 여성 직원과의 성행위는 무분별한 성적 체험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미국에서는 클린턴의 사례에 견주어 이 같은 증세를 ‘클린턴 신드롬’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미국의 정신분석학자 제롬 레빈에 따르면, 미국 남성 가운데 5∼8%가 성중독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그 비율이 20%에 이를 정도라고 합니다.
결국 클린턴 신드롬은 일종의 ‘석세스(success) 신드롬’ 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한편 현대에는 인터넷이나 영상매체를
통한 성적 모험이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인터넷 이용자의 상당수가 음란 사이트와 음란 채팅 등을 통해
성적 욕구를 해결하려고 하는 ‘사이버 성중독증’에 걸려 있으며, 일부는 중독 정도가 우려할 만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한양대학교 사회학과 교수팀이 네티즌 2,261명을 상대로 실시하여 2001년 4월 3일에 발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5%(323명)가 ‘성적 흥분이나 만족감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터넷에 접속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사이버 성중독이란 성적 충동을 느끼면 온라인에 접속해서 성적 욕구를 해결하려고 하는 증세인데, 심한 경우 가까이에 이성을 두고도 인터넷에서 성적 욕구를 해결하기도 합니다.
 
 
  성중독에 대한 개인의 심리를 분석하여 해결함은 물론 반복되는 중독에 대한 외곡된 사고를 인지행동치료를 통하여
다루어 줍니다. 이외에도 스트레스관리나 부부, 가족치료등 포괄적인 접근이 이루어질수도 있습니다.